부산 태종대중 섬솔마루. (사진=부산시교육청)
부산 태종대중 섬솔마루. (사진=부산시교육청)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부산시교육청은 올해 말까지 초·중학교 10개교에 ‘첨단미래교실’을 구축, 완료한다고 26일 밝혔다.

교실은 학교별로 일반교실을 미래형 학습공간으로 재구조화하고, 스마트 학습기기 및 인터넷 환경을 구축하는 등 학교별 특색있는 첨단미래형 학습공간으로 꾸몄다. 

첨단미래교실은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망에 접속할 수 있는 클라우드 시스템과 스마트기기, 태블릿 컴퓨터, 크롬북 등을 통해 다양한 수업 및 학습활동을 펼칠 수 있는 미래형 학습공간이다.

동아중과 천마초, 포천초, 태종대중, 용수중, 분포중, 강동초, 석포초 등 8개교는 이미 오픈했으며, 부곡초와 서명초 등 2개교는 구축 작업을 완료하고 다음 달 문을 연다.

지난 6일 개관한 동아중의 ‘마토피아’는 교과수업 및 학생 중심의 활동 공간과 창의체험 마당 및 배움발전 마당 공간 등으로 만들었다. 

8일 문을 연 천마초의 ‘다온나루’는 일반교실과 달리 실내에 학습 발표 공간 등으로, 15일 개관한 포천초의 ‘드림 스타터’는 배움 이해 공간과 놀이․표현 공간 등으로 각각 꾸몄다.

또 18일 문을 연 태종대중의 ‘섬솔마루’는 계단형 공간과 발표 무대, 개인·팀 활동 공간, 미디어 활동 공간 등으로 만들었다.

19일 개관한 용수중의 ‘첨단미래ZONE’은 학습주제 및 활동별 토의․토론 프로젝트 학습의 꿈터와 학교 내 버스킹 학습의 끼터, 스마트 디바이스를 활용한 배움터 공간 등으로 조성했다.

21일 오픈한 분포중의 ‘STARTBOOKS’는 첨단기기 및 학습활동의 효율적 공간과 칠교판으로 구성된 책상 공간, 창의․상상을 표현하는 공간 등으로 이뤄졌다.

22일 개관한 강동초의 ‘디자인 씽킹존’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표현할 수 있는 학생 친화적인 공간 및 건물과 건물을 이어 주는 틈새 공간 등으로, 26일 문을 연 석포초의 ‘STAR놀이터’는 학생들의 프로젝트 중심의 놀이 발표의 창의놀이존과 e에듀테크존 공간 등으로 각각 꾸몄다. 

오는 12월 20일 오픈할 부곡초의 ‘별별상상마루’는 창의적인 사고․발표 공간인 계단형 무대와 학생들의 토의 토론 활동을 촉진하는 공간 등으로, 같은 달 23일 개관할 서명초의 ‘꿈을 담은 교실’은 플립드 러닝 공간과 놀이․발표 공간, 교과별 융합을 고려한 토의․토론 공간, 프로젝트학습 공간, 창의적인 학습 공간 등으로 각각 구축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2020년에도 12개 학교를 대상으로 첨단미래교실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 교실은 기술 발달에 맞게 공간혁신에 테크놀로지를 결합한 것으로, 미래교실수업을 위한 부산시교육청의 독특한 학습공간”이라며 “앞으로 학생들에게 꿈을 키워주고, 4차 산업혁명에 맞는 미래인재로 성장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