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학교, 공간수업프로젝트, 교사네트워크 등 정책 운영 성과 공유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한국교육개발원(KEDI)은 지난 22, 23일 푸르미르 호텔(경기도 수원 소재)에서 2019 민주시민교육 배움 전국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개발원, 충남교육청, 광주시교육청이 공동 주관해 민주학교, 공간수업프로젝트, 교사네트워크 등 민주시민교육 관련 주요 정책들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2020년 민주시민교육 정책의 주요 방향을 탐색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첫째 날에는 학교 민주시민교육 활성화를 위한 과제와 방향을 살펴보는 기조 강연과 토크쇼, 교육부의 2020년 민주시민교육 계획 발표가 이루어졌다. 둘째 날에는 민주학교 컨퍼런스, 공간주권포럼, 교사네트워크 포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진행하였다. 

기조 강연은 광주과학기술원의 김희삼 교수가 진행하였다. 이 강연에서 김희삼 교수는 ‘격차사회, 다중충격시대의 민주시민교육’이라는 주제로 최근의 사회 변화 속에서 민주시민교육이 지향해 나가야 할 방향을 제안하였다.  

토크쇼에는 전남대학교 박구용 교수의 사회로 교육부 이상수 국장, 인천시교육청 김용진 장학사, 인천 예송초 김세왕 교사, 경기 일산동중 안혜령 교사, 대성고 서한울 학생 등이 참여해 학교에서 민주시민교육을 실천하면서 경험하는 현장의 어려움을 허심탄회하게 나누고 민주시민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강구해야 할 방향과 과제들을 제안했다. 

둘째 날은 민주학교 컨퍼런스, 공간주권포럼, 교사네트워크 포럼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민주학교가 지향해야 할 모습을 함께 그려보고 수업에서 민주시민교육을 실천한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교육개발원 관계자는 "이번 민주시민교육 배움 전국 공유회는 민주시민교육의 비전과 방향을 모색하고 ‘성숙한 민주시민, 함께하는 민주사회’를 만들어 가는 학교 민주시민교육의 새로운 출발점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