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만 에듀인뉴스 칼럼니스트

교대면접은 예비교육자로서의 지식, 기능 그리고 태도를 이해하는 평가다. 따라서 사범대학 면접과 겹치는 부분이 존재한다. 한편 초등교육은 중등교육과 다른 특성을 가지고 교육대상자인 아동은 청소년들과 다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교대면접 분석은 초등교육의 특성, 교직인성면접, 교직적성면접 그리고 교대 문제유형의 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생활기록부 기반 확인면접보다는 다소 심화된 교대면접을 이해함으로써 면접 전문가의 기초소양을 전달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에듀인뉴스] 교대 평가 영역표를 기준으로 해 교직인성면접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송민호 교수의 <따라하면 합격하는 교대면접>이란 도서에서 자료를 참고했음을 밝힙니다.

아마도 이 글을 읽으시는 시점에는 수시 교대면접 시즌이 거의 끝났고 정시 교대면접을 준비하려는 학생들에게 이 칼럼 내용이 필요할 것이입니다. 

대체로 수시 교대전형에서는 지원자 본인의 선택에 의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즉 교대를 목표로 3년 동안 고교생활을 해 온 학생들입니다.

이에 비해 정시 교대지원자들 중에는 수시 교대전형에서 떨어져 지원한 학생들도 있지만 자신의 점수대에 맞춰서 또는 특정 직업영역을 선호하는 부모님의 권유로 이뤄진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학생들은 교대면접이 생소하고 면접 자체를 부담으로 여기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교직인성은 교직관련 태도, 가치관, 인성 그리고 자기관리영역으로 나눠 평가하게 됩니다.

먼저 태도영역에서는 지원동기, 전교과에 대한 이해, 초등교직의 특수 이해, 아동의 특성 이해 그리고 교사로서의 자기발전 비전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지원동기가 자발적이란 말은 학생 스스로 사회적으로 또는 교육현장에서 해결하고 싶은 문제점을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교대지원 동기가 제시되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최근 초등학생들의 학교폭력이나 왕따 문제 등의 심각성을 깨닫고 이를 해결하려는 목적이 동기일 수 있습니다.

심화하면 몸캠사진 교환, 부모님들을 당황스럽게 한 뒤 놀라는 모습을 담은 사진 등을 교환하는 행위는 또다른 일상폭력의 형태로 나타나며 미디어매체의 발달로 나타나는 새로운 현상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교대 지원자라면 시대변화에 따라 문제의 유형과 형태도 변화된다고는 것을 관심있게 지켜봐야할 것입니다.

초등교사는 중등교사와 달리 예체능 과목을 교수하게 됩니다. 이러한 특수성을 이해한다면 예체능과목에 대한 이해도와 활동 경험은 중요합니다. 이를 면접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낼 수 있게 에피소드를 준비하는 것도 하나의 대비 방법일 것입니다.

아동에 대한 관심 영역에서는 아동의 시기별 특징과 학습태도를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기본적으로 초등 저학년과 고학년의 차이, 학습부진아의 특징 등 학교현장에서 나타나는 아동의 특징 몇 가지는 기본적으로 학습하는 것이 요구됩니다. 이런 사항들은 창의적 체험활동 중 커리큘럼에 넣어서 체계적으로 활동할 수 있을 것입니다.

면접 마지막에 묻는 질문 중 ‘끝으로 하고 싶은 말’ 또는 ‘교사로서 자신의 강점은?’ 등의 질문에 적절한 답변 중 하나는 교사로서의 비전일 것입니다. 제4차 산업혁명시대에 인터넷 네트워크를 활용한 수업으로 전 세계 아동들과 협력학습 모델을 만들어 본다는 포부를 밝히는 것도 가능합니다. 즉 교사로서의 장래목표와 비전을 밝히는 것입니다.

다음 시간는 교직인성 평가요소 중 다른 부분을 알아보겠습니다.

진학정보 공유를 위한 네이버 '김진만 입시스케치'를 운영하면서 여러 분들의 진학 고민을 함께 해결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청솔학원·대성학원·비타에듀·비상에듀 재수종합반에서 영어교과와 재종반 담임으로 재직하면서 학생들의 동기부여와 교과목을 쉽게 접근하는 법, 진로진학 지도까지 전방위적 학생관리에 주력해 온 진학전문가다.
진학정보 공유를 위한 네이버 '김진만 입시스케치'를 운영하면서 여러 분들의 진학 고민을 함께 해결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청솔학원·대성학원·비타에듀·비상에듀 재수종합반에서 영어교과와 재종반 담임으로 재직하면서 학생들의 동기부여와 교과목을 쉽게 접근하는 법, 진로진학 지도까지 전방위적 학생관리에 주력해 온 진학전문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