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제주한라대학교 한라아트홀 소극장서 열려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한국교육개발원과 교육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및 7개 교육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교육정책네트워크는 `인구지형 변화에 따른 교육정책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2019년 마지막 교육정책네트워크 교육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제주 한라대학교 한라아트홀 소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현재 교육계의 가장 큰 현안 과제 중 하나인 ‘인구지형 변화’를 교육적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고찰하고자 마련됐다.

1부에서는 박병영 한국교육개발원 미래교육연구본부장과 이종원 서라벌대학교 교수가 주제발표를, 고정희 제주 풍천초 교장이 사례발표를 한다. 

박병영 본부장은 ‘인구지형 변화에 따른 교육정책 방향과 과제’ 발표에서 지속적인 교육 투자를 통해 학령인구의 감소를 학령기 교육의 질적 혁신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과제라는 점을 제시한다. 또 전 생애주기에 걸친 역량 개발의 기회를 제공하는 평생교육 활성화를 통해 생산연령인구 감소에 대처하는 것이 지속가능한 포용성장을 위한 교육정책의 핵심임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종원 교수는 학령인구 감소 등의 사회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대학의 평생직업교육 기능 강화 방안’을 제시한다. 이를 위해 현재 우리사회가 겪고 있는 상황과 해외의 사례를 살펴보고 우리나라 대학의 평생직업교육 기능 강화를 위한 몇 가지 방안을 제언할 예정이다.

고정희 교장은 ‘지역과 협력하는 제주 풍천초 사례’ 발표를 통해 학생 수가 줄어 폐교 위기에 처한 학교가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학생 수가 다시 증가하고 학교 교육이 활성화된 경험을 학교장의 입장에서 나눌 예정이다.

2부에서는 제주대학교 김민호 교수의 진행으로, 나현주 교육부 서기관, 이강만 부산 천마초등학교 교감, 이병진 제주도교육청 교육연구관, 주영효 경상대학교 교수, 심한식 국가평생교육진흥원 평생‧직업교육정책본부장과 함께 패널토론을 실시한다.

한편 교육정책 토론회는 교육공동체가 주요 교육정책 현안을 함께 진단하고 실천 가능한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마련한 소통의 장으로, 이번 토론회는 교육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교육정책네트워크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교육개발원, 부산광역시교육청, 경상남도교육청,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한국직업능력개발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공동으로 주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