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10시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서 학술대회 개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한국교육개발원(KEDI)은 오는 29일 오전 9시 30분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컨벤션센터에서 ‘제13회 한국교육종단연구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한국교육학회, 한국교원교육학회, 한국교육사회학회, 한국교육심리학회, 한국교육재정경제학회, 한국교육평가학회, 한국교육행정학회, 한국심리학회, 한국조사연구학회와 공동으로 열린다. 

한국교육종단연구는 우리나라 초·중등학교 학생들을 매년 추적·조사해 이들의 교육경험과 성장·발달 과정, 대학 진학 준비, 대학생활, 직업획득 과정 등에 관한 장기적이며 종단적인 자료를 수집하는 연구다. 

올해는 2005년부터 2018년까지 수집한 14년간의 한국교육종단연구 자료를 연구자들에게 공개했다. 또 2003년부터 2014년까지 12년간 수집한 초·중·고교 종단 자료 '학교교육 실태 및 수준 분석 연구' 자료를 공개한다. 이 외에도 교육 분야의 주요 이슈와 쟁점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학교, 교사, 교수학습 활동’, ‘학업성취 및 진학’, ‘공동체 및 시민의식’, ‘학생의 심리 및 생활’, ‘고등교육’, ‘진로 및 취업’ 등 6개 주제에 대해 연구한 27편의 논문과 10편의 포스터가 발표될 예정이다.

반상진 한국교육개발원 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최근 교육 분야 주요 현안 및 쟁점들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담론의 장이 될 것"이라며 "향후 데이터에 근거한 학교교육 개선과 교육정책 수립 및 추진, 그리고 성과 검토에 활력을 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