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선수 및 지도자 700여 명 대상 찾아가는 교육 진행

서울시체육회가 지난 25, 28일 학생선수와 지도자를 대상으로 스포츠인권 및 도핑방지 교육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체육회)
서울시체육회가 지난 25, 28일 학생선수와 지도자를 대상으로 스포츠인권 및 도핑방지 교육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체육회)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체육회가 성폭력 예방 및 건강하고 공정한 학교 스포츠 문화 조성을 위해 학생 선수 및 지도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권·도핑방지 교육을 실시했다.

서울시체육회는 지난 25일과 28일 이틀간 서울체육중학교와 서울체육고등학교 선수 520명, 지도자 18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스포츠인권 향상 및 도핑방지 교육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학생선수들의 스포츠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폭력을 예방하고, 공정한 학교 스포츠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은 1교시 스포츠 인권교육에 이어 2교시에는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 소속 전문 강사가 직접 도핑방지 정보 제공 및 교육으로 진행됐다.

정창수 서울시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교육은 학교 체육 현장 및 (성)폭력 없는 건전한 환경을 조성하고 학생선수 인권 침해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기획됐다”며 “상대에 대한 존중과 배려로 정정당당하게 실력을 겨룰 수 있는 선진학교스포츠문화 조성을 위해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시체육회는 지난 8~10월에도 서울시 소재 21개 초·중·고등학교 학생선수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성폭력 예방교육 및 도핑방지 교육을 실시했으며, 다음달 18일에는 서울시하키협회 소속 선수 및 지도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