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화여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이화여자대학교 학생군사교육단은 지난 28일 교내 국제교육관 LG컨벤션홀에서 올 한해의 활동을 마무리하는 행사인 ‘제3회 이화무제(武祭)’를 개최했다. 

이화무제는 이화여대 학군단의 전통을 계승하고 후보생의 위상 제고 및 이화인으로서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학군단 후보생과 가족, 대학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지난 1년간 학군단이 이룬 성과를 살펴보고 노고를 격려했다. 

후보생들은 이번 무제에서 1년 동안 입영훈련, 교내교육 및 대외활동 등을 무사히 마친 것을 자축하고 틈틈이 시간을 내 연습한 장기를 선보이는 시간을 가졌다.

태권무와 예도무 등 무도 시범뿐 아니라 댄스, 노래, 합창 등 다채로운 공연을 펼쳤으며, 학업과 훈련을 병행하며 한해를 보낸 자랑스러운 딸의 모습을 확인한 가족들은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이날 이화무제에서는 최대석 대외부총장, 홍경석 학군단장, 남상택 총동창회장, 교직원, ROTC 및 현역 선배 장교 등이 참석해 후보생들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화여대는 지난 2016년 2월 학군단 유치 대학으로 선정, 같은 해 11월 학군단을 정식 창설했으며 1기 30명, 2기 22명, 3기 11명에 이어 올해 4기 예비후보생 28명(2학년 20명, 1학년 8명)을 선발했다. 특히 이화여대 학군단은 110개 학군단 중 6개 학군단만 수여하는 ‘지(智)·신(信)·용(勇) 우수학군단’으로 선정되는 등 국내 최고 학군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