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교총)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와 250여개 교육시민단체가 2일 만 18세에게 정당 가입 등을 허용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은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총 등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정안은 단순히 선거연령만 낮추는 것이 아니라 고3 학생들에게 선거운동과 정당 가입 등 정치활동을 허용하고 있다"며 "국회가 학교, 교실 정치장화에 대한 근절대책부터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는 18세 선거법 개정 강행을 즉각 멈추고, 지금부터라도 제대로된 공론화와 논의에 나서라"라며 "우리는 고3 학생까지 오염된 정치판으로 끌어들이는 그 어떤 시도도 반대하며 총력 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