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면접은 예비교육자로서의 지식, 기능 그리고 태도를 이해하는 평가다. 따라서 사범대학 면접과 겹치는 부분이 존재한다. 한편 초등교육은 중등교육과 다른 특성을 가지고 교육대상자인 아동은 청소년들과 다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교대면접 분석은 초등교육의 특성, 교직인성면접, 교직적성면접 그리고 교대 문제유형의 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생활기록부 기반 확인면접보다는 다소 심화된 교대면접을 이해함으로써 면접 전문가의 기초소양을 전달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에듀인뉴스] 교대 평가 영역표를 기준으로 하여 교직인성면접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아마도 이 글을 읽으시는 시점에는 수시 교대면접 시즌이 거의 끝났고 정시 교대면접을 준비하려는 학생들에게 이 칼럼 내용이 필요할 것입니다.
가치관영역에서는 자아와 관련된 것 그리고 사회와 관련된 것이 평가됩니다. 긍정적 자아개념은 자존감으로 풀이해 본다면 이런 자존감을 갖게 된 이유와 환경, 자신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그것을 극복해 낼 수 있는 힘의 원천은 무엇인지, 평소 좋아하는 경구는 무엇인지 등 물음을 통해서 파악할 수 있습니다.
즉 이러한 모든 물음의 지향점은 긍정적 자아관을 가지고 있느냐를 알 수 있는 미끼 질문이 됩니다.
따라서 다양한 질문을 하나의 목표점을 향해 묶을 수 있고, 이런 점을 알려줘야만 학생들이 면접 준비를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평소에 이러한 삶의 태도를 지닐 수 있을 것입니다.
한편 사회와 관련된 물음에서는 인생관, 세계관, 미래관, 국가관 등이 있는데, 이런 요소들을 바탕으로 질문의 방향은 자신의 가치관이나 삶의 목적이 사회의 그것들과 부합하느냐를 평가할 때 합리적이라는 평가요소를 기준으로 살펴볼 수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이를 위한 교육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할 때, 자신의 고교활동 중 이와 연관된 것을 제시하면 면접과정에서 일관된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사회의 변화 모습을 예측하고 지원자가 예비교육자로서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것이 진취적이냐는 물음의 답변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래의 사회발전을 상상해 보고 이에 필요한 교육자료나 방법을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즉 과거와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의 교육모습도 상상해 보는 것이지요. 이러한 연속적인 활동을 통해서 교직인성인 면에 대해 알아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평소에 교육이슈를 담은 매체를 자주 접하게 하고 신문스크랩이나 진로주제 발표활동을 통해 주기적으로 학생 스스로의 준비과정을 점검해 가는 것도 함께 할 수 있도록 지도해 주시기를 권해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