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사진=KDI국제정책대학원)
이주호 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사진=KDI국제정책대학원)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이주호 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가 미국 유수 연구기관인 브루킹스 연구소 선임연구위원으로 임명됐다.

4일 KDI국제정책대학원에 따르면 미 브루킹스 연구소는 세계 최고로 손꼽히는 사회과학 분야 싱크 탱크로, 지난 10월 이주호 교수를 글로벌 경제·발전 분야 보편교육센터(Center for Universal Education) 비상임 선임연구위원(Nonresident Senior Position)으로 임명했다. 오바마 정부 당시, 교육부 장관을 지낸 안 던컨(Arne Duncan)도 브루킹스 연구소 비상임 선임연구위원으로 임명된 바 있다.

이 교수는 “향후 브루킹스 연구소를 통해 교육정책기획 및 자문은 물론 글로벌정책 담론에 적극 참여하고 네트워킹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라며 “향후 보편교육이 계층 이동의 사다리가 되어 사회 통합을 이뤄내도록 하이터치 하이테크(High-Touch High-Tech) 학습의 지구적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교수는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교육과학문화 수석비서관과 교육과학기술부 차관 및 장관직을 차례로 역임하며 우리나라 현 교육 제도의 토대를 마련했다. 현재 KDI대학원 교수로 재직하며 글로벌교육재정위원회 커미셔너, 국제교직혁신기구 의장, 국제정책영향평가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우리나라 교육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