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중원대)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중원대학교 연극영화학과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제46회 정기공연 니꼴라이 고골 작<검찰관>의 공연에서 대한민국 공군사관생도들과 함께 ‘찾아가는-찾아오는 연극‧영화’(이하 ‘찾영’) 행사를 성료했다.

러시아의 부패한 관료들을 풍자와 해학으로 풀어낸 작품 <검찰관>은 이번 공연에서 한국적 상황에 맞게 재구성했으며, 공연문화 향수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공군사관생도들에게 그 기회를 제공했다.

향후 중원대 연극영화학과와 공군사관학교는 연극영화를 매개로 한층 더 발전적인 교류의 기회를 가지기로 했다.

중원대 연극영화학과 학생들은 충북 괴산의 예술 전문인으로서 성장하며 지역 공연문화 저변 확대와 지역의 화합과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꾸준히 연극과 영화를 제작하여 지역민들에게 문화예술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학과장 이태규 교수(연극영화학과)는 “우리 학과는 창과부터 지역사회와 함께 문화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 공군사관생도들과 함께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우리 대학 설립이념인 ‘중원은 세계로, 세계는 대한민국으로’를 문화예술을 통해 실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원대 연극영화학과 학생들은 2014년부터 매년 지속적으로 ‘찾영’ 행사를 개최하고 지역 문화행사와 축제 참여 등 함께하는 문화나눔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