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구시교육청)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대구시교육청은 5일 오전 인터불고 호텔에서 ‘고졸 취업 활성화를 위한 유관기관 단체장 및 기업 CEO 간담회’를 개최했다. 

2018년에 이어 두 번째로 고졸 취업 활성화를 위해 대구지역 일자리 유관기관 단체장과 중견기업 CEO가 만나는 자리다.

대구시교육청은 지역의 우수 인재들이 일자리를 찾아 타지로 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일자리 단체장과 중견기업 CEO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 정책에 반영하고자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교육부 관계자가 참석해 ▲정부의 직업교육 방향과 고졸 취업 활성화 정책에 대한 소개 ▲교육청 주관의 유관기관 실무자 기업체 인사담당자 협의체의 협력 성과 발표 ▲고졸 채용 활성화를 위한 참석자의 의견 수렴 시간 등을 통해 향후 직업교육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유관기관과 기업의 유기적 협력을 통한 고졸취업 분위기 확산을 도모했다.

특히 올해는 작년 협의회를 통해 추진된 ‘산업단지관리공단-직업계고 취업연계 대구형 현장학습’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대구형 현장학습은 시교육청과 대구시 지원으로, 6개 산업단지관리공단과 대구경북금형공업협동조합이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의 우수한 인재들이 관내 지역에서 뿌리 내리고 성장할 수 있는 토양을 조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들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특성화고, 마이스터고의 우수한 학생들이 대구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은 우리 어른들의 책무”라며 “교육청을 비롯해 유관기관뿐만 아니라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우리 학생들에게 꿈을 심어주는데 적극적으로 나서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