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 주최·서울시체육회 주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하모니 볼룸서 개막

2019 서울 글로벌 태권도지도자포럼 포스터 (사진=서울시체육회)
2019 서울 글로벌 태권도지도자포럼 포스터 (사진=서울시체육회)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태권도 종주국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에서 글로벌 융합시대 콘텐츠를 통해 태권도가 나아가야 할 길을 모색하기 위해 전 세계 태권도 지도자·연구자들이 참여하는 국제적인 학술행사 '2019 서울 글로벌 태권도지도자포럼'이 열린다.

이 행사는 오는 8일부터 이틀간 국기원(원장 최영열)이 주최하고 서울시체육회(회장 박원순)가 주관해 ‘콘텐츠가 바꾸는 태권도의 미래’를 주제로 태권도가 문화콘텐츠로서 태권도 발전의 미래 전략을 구상하게 된다.

8일 인터컨티넨탈 서울코엑스 하모니 볼룸에서 열리는 개회식에는 서울시체육회 정창수 사무처장을 비롯해 세계태권도연맹, 한국태권도협회 등 관련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포럼은 월트 디즈니의 경영전략 전문가인 빌캐포더글리잭슨 컨설팅 대표 빌 캐포더글리(Bill Capodagli)가 ‘콘텐츠가 바꾸는 태권도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맡았다. 또 트랙 A(태권도 문화 콘텐츠 전략)와 트랙B(태권도 콘텐츠 마케팅)로 나눠 세부적이고 전문적인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일반 강연은 ▲태권도 콘텐츠의 가능성(이승필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레드불의 콘텐츠 마케팅 전략(신민철 레드불킥잇 기획자, 태권도 사범) ▲콘텐츠를 활용한 한국도장 마케팅(정종수 소나무향기태권도장 관장) ▲콘텐츠를 활용한 미국도장 마케팅 ①(브래논 벨리소 원 마셜아츠 관장) ▲콘텐츠를 활용한 미국도장 마케팅 ②(이경건 ATA 총재) 등 5명의 강연자가 진행한다.

2일차는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국기원 마스터스 써밋’이 진행되며 국기원 태권도 사업 설명을 통해 태권도를 이해할 수 있는 주제별 심포지움이 개최된다.

참가대상은 2019 국기원 우수회원(국외)과 국가협회장 등 100여명이다. 써밋 종료 후에는 태권도 관계자들의 네트워킹 장을 마련하여 포럼의 취지 및 당위성을 설명하는 한편 전 세계 태권도 고단자들간의 교류를 통한 태권도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정창수 서울시체육회 사무처장은 “서울 글로벌 태권도지도자포럼은 강연과 네트워킹을 통해 전 세계 태권도 지도자들의 참여를 극대화함으로써 태권도 종주국인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이 곧 세계 태권도의 수도임을 알리는 자리”라며, “매해 본 포럼의 질적, 양적 퀄리티를 높여 세계적인 태권도 대표행사로써 서울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