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 발표

교육부 전경
교육부 전경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가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3년 연속 4등급을 기록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9일 609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를 발표했다.

청렴도 평가는 해당 공공기관과 업무경험이 있는 국민(외부청렴도)과 해당 기관에 근무하는 공직자(내부청렴도) 전문가·지역주민·학부모 등(정책고객평가)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와 부패사건 발생현황을 종합해 산정한다. 청렴도 평가는 결과는 1~5등급으로 구분한다.

교육부는 2000명 미만 중앙행정기관 가운데 2017, 18년에 이어 3년 연속 4등급을 기록했다. 2012년 3등급 평가를 받은 이래 2013~2014년에는 4등급, 2015~2016년에는 2년 연속 5등급을 기록했다.   

특히 외부평가 결과가 좋지 않았다. 내부청렴도 평가는 3등급이었지만 외부청렴도 평가와 정책고객 평가는 4등급을 받았다. 일선 학교 교원 등 외부평가자의 교육부에 대한 불신이 극심하다는 의미다.

교직원공제회 
한국교직원공제회

교육 관련 공공기관 성적표는 한국교직원공제회가 가장 좋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등급을 받았다. 사립학교직원연금공단은 지난해 4등급에서 올해 3등급으로 한 단계 올라섰다.

지난해 최하위 5등급을 받았던 한국장학재단은 1개 등급 상승해 4등급에 랭크됐다. 한국연구재단은 1단계 하락해 4등급을,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지난해 2등급에서 올해 4등급으로 내려갔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한국과학창의재단도 4등급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