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 2019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강원도 적극적 반부패 시책 추진 인정 받아
서울 2단계 상승...경북‧대전‧인천‧전북‧충남 4등급

강원도교육청
강원도교육청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강원도교육청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유일하게 종합청렴도 1등급을 받았다. 지난해 최하위 5등급을 기록했던 서울시교육청은 2단계 상승, 3등급을 기록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9일 2019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를 발표하고 이 같이 밝혔다.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제도는 공공기관의 행정서비스를 직접 경험한 국민, 내부 소속직원, 전문가‧업무관계자 등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와 해당 기관의 부패발생 현황을 종합해 청렴수준을 진단한다. 청렴도 평가는 1~5등급으로 구분한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유일하게 1등급을 받은 강원도교육청은 적극적 반부패 시책 추진이 인정 받았다. 

2018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도 우수한 평가(1등급, ’17년 대비 1개 등급 상승)를 받았다. 또 공사계약 관련 접촉 가이드라인 적용, 방과후 학교 강사 채용 공정성 제고, 사립유치원 비리 등 교육현장의 부패행위를 차단하기 위한 청렴정책 시행 결과 종합청렴도가 1개 등급 상승했으며, 부패사건 감점도 발생하지 않았다.

강원도교육청 허남덕 감사관은 “청렴도 측정 1등급 달성은 강원교육 구성원들이 꾸준히 청렴도 개선에 참여해준 결과”라며 “2020년에도 현장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학교현장 적용을 위한 청렴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도내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대구·부산·울산·제주교육청은 2등급이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5등급에서 올해 2등급 상승, 3등급을 받았다. 경기‧광주·세종·전남·충북교육청도 3등급을 받았다. 경북‧대전‧인천‧전북‧충남교육청은 4등급을 기록했다.

세부 항목별 1등급은 없었다. 외부 청렴도의 경우 경남·대구·부산·세종·울산교육청이 2등급, 강원·경기·광주·인천·전남·제주·충남·충북교육청은 3등급을 기록했다. 대전과 전북은 최하위인 5등급를 받았다. 

내부 청렴도 역시 1등급은 없었다. 강원·경기·대구·부산·전북·제주·충남교육청은 2등급, 서울‧경남‧울산·인천·전남·충북은 3등급이었다. 광주‧대전‧세종시교육청은 5등급을 기록했다.

전문가와 정책관련자가 평가하는 정책고객 평가는 서울‧강원·경북·대구·부산교육청이 2등급을 기록했으며 인천교육청이 5등급을 받았다. 

(자료=국민권익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