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최 및 주관하는 글로벌 창업경진대회 'K-Startup 그랜드챌린지'에 최종 선정된 AI기반 특허 및 연구 분석 플랫폼 'Incubig'이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열린 데모데이 행사에 참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담 CGV에서 진행되었으며, 월마트 소유주인 샘 월튼 재단의 후원을 받는 스타트업 Junkle과 Cadron Capital(Venture Capital회사)의 대표 Jeff Amerine, 컨설턴트 Taylor Hasley가 VIP로 초청되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K-Startup 그랜드챌린지'는 지난 2016년 개최 이후 올해 4회째를 맞은 글로벌 창업경진대회로, 해외 우수 스타트업의 국내 유입을 통한 대한민국의 다국적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대한민국을 글로벌 스타트업 비즈니스 허브로 육성을 목표로 한다.

올 해는 90개국 1,600여 곳의 팀이 신청했고, 최종 선발된 38개 스타트업 팀을 대상으로 3.5개월 간 액셀러레이팅, 사무공간, 생활정착금을 지원했다. 이번 데모데이는 정착도 평가를 위한 행사로 추가 지원기업을 선정하는 바탕이 될 예정이다.

44: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발된 Incubig은 개인 및 조직이 최소 60%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연구 및 특허에 대한 ROI(투자자본수익률)를 높이면서 실시간으로 특허 분석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구축된 플랫폼을 제공한다.

Machine Learning 기술과 특허 전문 지식의 조합은 Incubig이 보유한 독점 AI기술이다. 대학, 법률회사, 연구소 등을 주 고객층으로 보유하고 있는 Incubig은 NLP, 고급 Machine Learning, 특허 전문 지식 및 맞춤형 알고리즘을 사용해 전 세계 특허 데이터를 심층적으로 학습하는 기술력으로 여러 기술 분야에서 우수한 비즈니스 통찰력을 제공하고 있다.

Incubig 관계자는 "자사는 특허 출원, 특허 평가, 판권 침해, 기술 및 비즈니스 환경과 관련된 분석 솔루션을 제공한다"면서 "현재 솔루션별로 고객에게 요금을 청구하는 방식으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으며, 향후 주문형 분석 기능을 갖춘 Subscribe기반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Incubig은 내년에도 정보통신산업진흥원으로부터 후속지원을 받을 수 있는 Final Top20에 선정되어 기쁨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