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광주교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 조모(37) 씨는 경력단절 여성으로 기초체력 저하 및 우울증으로 일상생활 적응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는 광주교육대학교 통합지원센터의 신체 건강서비스를 통해 기초체력이 향상되고 우울감이 해소되어 취업의지와 자존감이 향상되었다. 

# 오모(20) 씨는 직장 스트레스 및 대인관계 문제로 일상생활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오 씨도 광주교육대학교 통합지원센터의 1대1 맞춤상담, 자존감 향상 및 스트레스 서비스를 통해 심리적 안정을 찾고 있다. 

광주교육대학교 통합교육지원센터는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청년사회서비스사업 평가에서 전국 17개 시도사업단 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장관표창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청년사회서비스사업은 보건복지부에서 처음 실시한 시범사업으로, 올해 초 공모를 통해 17개 광역자치단체별로 1개 사업단을 선정하여 지역 청년들에게 신체와 정신건강 분야의 맞춤형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광주교대 통합교육지원센터는 2019년 2월 공모심사를 거쳐 사업수행 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최근 사회적 불안요소 증가로 인해 상대적으로 취약계층에 있는 청년들에게 심리지원 및 신체건강 활동 서비스를 제공하여 청년들의 심리적 안정 및 신체운동능력의 향상, 나아가 취업역량 강화 및 고용 창출에 힘써왔다.  

또 지난 3월부터 청년 284명에게 신체·정신건강 프로그램 서비스를 제공(신체건강 106명, 정신건강 178명)했고, 서비스 이용자들의 만족도는 50점 만점에 35점으로 상당히 높게 나타났다. 

서비스 제공인력은 심리학, 체육학, 경영학, 음악교육 등을 전공한 청년으로서 이 중 5명은 관련 기관에 취업하였고, 3명은 사업 참여기간 동안 미술심리치료사 자격증 취득하였으며, 취·창업에 도움을 주고자 구인처 발굴 및 구직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업단은 청년의 욕구를 파악해 맞춤형 사회서비스를 개발하고 제공인력은 정신건강 관련 교육을 통해 지역 청년층에게 정신건강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