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터고-기업간 협력 통한 우수 현장인력 양성 앞장

충북반도체고 수업 모습(사진=충북교육청)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충북반도체고등학교가 ‘2019 대한민국 R&D 대전’에서 ‘제8회 마이스터고 일류화 협력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12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우수기술연구센터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기업-마이스터고간 협력을 통해 우수 현장인력을 양성하고 ‘선취업-후학습’ 확산에 공로가 인정된 기관을 표창하는 자리다.

충북반도체고와 ㈜큐에스아이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충북반도체고는 국내 유일의 반도체 분야 마이스터고등학교로서 ▲72개 우수 반도체 기업체와 산학협력(MOU) ▲반도체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협약기업 및 기관과 연계 현장실습 프로그램 운영 등 내·외적으로 다양한 인프라 구축, 7년 연속 취업률 100% 등을 인정받아 상을 받았다.

[㈜큐에스아이는 재직 중인 충북반도체고 졸업생들에게 대학교 계약학과 지원, 인턴십 교육, 교재개발, 재학생 반도체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산학협력을 통해 상호간 윈-윈(Win-Win) 하는 우수 사례로 선정돼 상을 받았다.

김민환 교장은 “직업교육이 완성형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취업후에도 계속 배움이 이어져야 학생들도 만족하고 더 발전할 수 있어 선취업 후학습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관련 기업과의 연계로 장관상을 수상하게 되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기관, 기업들과 더 적극적으로 소통, 협력하여 반도체 분야의 기술명장의 꿈을 실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반도체고등학교와 ㈜큐에스아이는 2014년 2월부터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맺어 올해도 4명의 학생이 취업됐다.  

시상식은 오는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