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노조연맹 열두 번째 가맹단체

(사진=민주시민교원노조)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민주시민교육교원노동조합(민교조)이 출범했다. 

민주시민교육교원노조 준비위원회는 지난 14일 교사노동조합연맹 사무실에 창립총회를 열고 김지영 준비위원장을 초대 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15일 밝혔다. 

민교조는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 가입을 의결해 서울교사노조, 광주교사노조, 경기교사노조, 경남교사노조, 전국중등교사노조, 전국사서교사노조, 전남전문상담교사노조, 전국전문상담교사노조, 울산교사노동조합, 충북교사노동조합, 보건교사노동조합에 이어 열두 번째 교사노동조합연맹 가맹조직이 된다.

민교조는 창립 선언문에서 “민주시민교육은 그동안 중요한 교육목표로서 강조되어 왔지만, 실제로 제대로 운영되지 못했다”면서 “민주시민교육의 실천을 위해 민주시민교육의 제도화와 학교민주주의의 여건 조성, 교원의 정치적 자유권 확보 등을 이루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사업계획으로 ▲학교민주시민교육법 제정 ▲민주시민교육 필수 과목 편성 운영 ▲민주시민교육 담당 교사 양성 및 배정 ▲학교 민주시민교육 위한 교육과정 자율적 편성 운영 보장 ▲학생 학부모 교원이 민주시민교육역량을 가질 수 있도록 체계적 지원 ▲민주시민교육 원칙에 입각한 학교시민교육 내용과 방법에 대한 교사 자율권 보장 ▲교사의 시민단체 활동 지원 및 보장 ▲학교민주시민교육에 대한 여건 조성 ▲학교 구성원별 학교자치 활성화 ▲민주시민교육 정책 수립에 참여 보장 등을 의결했다.

김지영 초대위원장은 “헌법이 보장하는 국민의 교육권과 교사의 노동기본권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와 교육의 미래인 민주시민양성을 위한 교육적 실천해 나갈 것"이라며 "이 땅의 모든 선생님들과 함께 올바른 민주시민교육 정책이 수립되도록 정부와 교섭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