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개발원 진천 청사. 
한국교육개발원 진천 청사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한국교육개발원은 교육부, 삼성꿈장학재단, 중앙일보와 함께 제11회 방과후학교대상 시상식을 오는 18일 오후 1시 서울 더케이(The-K)호텔에서 개최한다.

방과후학교대상은 2009년부터 방과후학교 운영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학교, 교사, 지역사회의 우수 사례 발굴·확산을 위해 실시해 왔다.

2019년도 시상식에는 ‘학교’, ‘교사·강사’, ‘지역사회 연계·협력’ 3개 부문에 총 172편이 응모, 47편의 우수 사례가 본상에 선정됐다.

방과후학교 대상에는 대전 자운초등학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최우수상‘학교’부문에 대구 송정초등학교, 충북 도안초등학교, 대구 경서중학교, 충북 단양고등학교 등 4개교가, 최우수상 ‘교사·강사’부문에는 이용식(충북 단양소백산중학교) 교사, 박미란(경북 김천부곡초등학교) 강사가, 지역사회 연계·협력 부분에는 전북 완주군청과 사단법인 에듀펀플러스가 선정되어 상장과 상금을 받았다.

대상으로 선정된 대전 자운초는 다양한 방과후 교육 활동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기대와 요구를 채웠고, 지역 특수성을 고려한 특기 및 소질 계발 프로그램으로 방과후학교·돌봄교실을 내실있게 운영, 지역사회 교육공동체 구현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되었다.

교사 부문 최우수상의이용식(충북 단양소백산중) 교사는, 7년간 방과후학교 업무담당자로 근무하면서, 내실있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기획 및 운영하였으며, 신입·전입생 수 증가 및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만족도 및 학생 참여율을 높이는데 기여하였다. 

박미란 경북 김천부곡초 강사는 17년째 김천 부곡초와 김천 동신초의 방과후학교 외부강사로서 성악부를 맡아 방과후학교 운영 역량 및 전문성을 향상하고자 노력하였으며, 차별화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여 학생들의 자신감 형성에 도움을 주었다.

지역사회 연계·협력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완주군청은 ‘학교와 마을이 아이의 꿈을 찾아 키우는 행복한 완주교육’을 목표로, ‘완주군 교육통합지원센터’라는 교육중간조직을 운영해 학생과 학교, 교육청, 지자체, 지역사회의 징검다리 역할로 교육주체 모두가 만족하는 방과후학교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사단법인 에듀펀플러스(전라남도 순천시 소재)는 특히 체험과 실습위주의 프로그램 개설, 다양한 공모사업 참여를 통한 방과후학교 자원 확보, 농촌지역 방과후학교에 적합한 온라인통합시스템 개발 및 적용을 통한 교원 업무 경감 등을 통해 농촌지역 방과후학교를 내실화했다는 점이 우수하게 평가됐다.

자세한 수상 사례는 사례집으로 제작,‘2020년 2월 학교 현장에 배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