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육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삼육보건대학교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3일 PBL융복합 해부실습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해부실습교육을 위해 지난 11월 교내에서 시체모형을 부위별 해부하는 방법에 대해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필리핀 AUP대학에서 실제 시체(Cadaver) 2구를 확보, 사람의 몸 구조와 기능에 대한 지식을 삼차원적으로 습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박두한 총장은 “의대생들도 해부학을 배우면서 실제 Cadaver를 임상에 사용하는 것은 매우 드물 것”이라며 “해부학을 이해하는데 좋은 기회가 생겨 대학에서는 최대한 많은 학생을 보내 많은 것을 배우게 하려 한다. 짧지만 소중한 경험이 되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번 해부학실습에 참여하는 26명의 학생들 필리핀 AUP대학에서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실제 Cadaver를 이용해 실습을 한 후 PBL방식을 응용, 단계적으로 문제중심 학습을 유도하여 문제해결 능력과 사고능력 증대 및 협력과 공유를 통한 협동학습능력을 키운다. 

해부학 과목 담당 김성민 교수는 “이번 해부실습을 통해 학생들은 인체에 대한 정확하게 이해하고 구조적·기능적 지식이 향상되며 통합적으로 인체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경험을 통해 생명윤리에 대한 인식도 새롭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