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중구 충무빌딩 4층...누구나 참석 가능
에듀인뉴스, 학습혁명포럼, 한국인공지능교육학회, FEST 창의공학교육협회 공동 주최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정부가 인공지능 교육을 강화한다고 하는데, 현장에서는 어떻게 교육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해외 사례 등을 공유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

에듀인뉴스는 AI 교육 방향을 논의하는 ‘초·중등 교육과정에서의 AI 교육’ 세미나를 학습혁명포럼, 한국인공지능교육학회, FEST 창의공학교육협회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교육부가 지난 11월 AI 교사 8000명 양성을 밝힌 데 이어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11일 당장 내년부터 3개교를 AI학교로 운영하며, AI 교과서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정부는 지난 17일 AI 강국으로 가겠다며 인공지능(AI) 국가전략을 발표했다. 대한민국 인공지능 교육 열풍에 불을 떼는 형상이다.

하지만 AI를 가르칠 교사는 현재 없다. 교육부는 각 교원양성대학에 내년 2월까지 교사 양성 커리큘럼을 만들어달라는 요청했으나 교사 양성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오는 20일(금)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 중구 충무빌딩 4층 한반도선진화재단에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는 ▲한선관 한국인공지능교육학회장이 ‘한국 인공지능 교육의 방향’ ▲도경민 FEST 창의공학교육협회장이 ‘교실 밖 인공지능 프로그램’ ▲나석규 ㈜라이너스 대표가 ‘베트남의 인공지능교육 현황’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김태완 학습혁명포럼 회장은 “최근 정부 주도로 AI 교육 및 관련 인프라 확충이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 방향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많다”며 “특히 교육은 초기 방향설정이 잘못되면 되돌리기 어려운 만큼 꼼꼼하게 알아보기 위해 에듀인뉴스와 함께 세미나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AI 교육의 핵심은 학생들의 콤퓨팅적 사고능력(computational thinking ability)을 길러 주는 것이므로 교사에 대한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며 "인공지능 교육의 방향과 사회속 인공지능, 우리보다 앞선 해외 사례 공유를 통해 함께 의견을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포럼 문의 및 참가 신청은 전화 또는 이메일(info@learningrevolution.kr)로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며 간단한 식사와 차가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