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권 부분에서 전국 유일 수상

(사진제공=안산에이블대학)
(사진제공=안산에이블대학)

[에듀인뉴스=이태호 기자] 안산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운영하는 발달장애인 전문 교육기관 안산에이블대학이 2019년도 발달장애인 지원 성과보고대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지난 9일 부산 농심호텔에서 진행됐으며, 영유아권과 성인전환권, 성인권 등 3개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된 시상 중 안산에이블대학은 성인권 부문에서 전국 유일하게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안산에이블대학은 발달장애인 성인권 부모교육으로 발달장애인 자녀의 성장에 맞춰 양육 기술과 정보를 제공하고, 성인기 자녀의 자립을 지원하도록 하는 부모역량 강화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이 사업은 지난 11월 2일 시작해 강의형, 상담형, 캠프형 등 다양한 유형의 프로그램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성적 자기결정권을 위한 부모교육으로 자녀와 동반 교육을 진행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 하다는 평가다.

안산대학교 평생교육원 신부식 원장은 “우리 기관에서 성과 관련된 정보에 대한 접근이 어려운 발달장애인과 그 부모님들에게 필요한 성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이번 보건복지부장관상은 앞으로 발달장애인이 사회에서 자립하고 전인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교육 기관이 되라는 사명으로 생각하고 더욱 노력하겠다고”고 말했다.

한편, 안산에이블대학과정에서는 2020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내년 2월 28일까지 추가로 진행하고 있다. 발달문제 및 학습장애를 가진 자, 장애인복지법에 의한 지적장애, 자폐성 장애를 가진 자 중에서 만18~30세의 고등학교 졸업 또는 법에 의해 그와 동등 이상의 자격을 인정받은 자는 지원이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안산에이블대학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