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전경.
부산시교육청 전경.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부산지역 모든 구·군에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워주는 진로교육지원센터가 내년에 구축·완료된다.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20일 오후 2시 시교육청 전략회의실에서 서구청(구청장 공한수) 및 중구청(중구청장 권한대행 송종홍 부구청장)과 ‘2020년 구(군)진로교육지원센터 구축․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15년에 해운대·사하·사상구 및 기장군을 시작으로 2016년에 영도·북구, 2017년 동래구, 2018년에 동구·금정·남·강서, 2019년에 부산진·수영·연제구 등 14개 구․군에 설치된 진로교육지원센터가 부산지역 모든 16개 구군에 설치되게 됐다.

진로교육지원센터는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 중심의 진로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부산시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가 연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센터는 지역 내 학생과 학부모, 교원들을 위한 진로진학상담과 학교급별 맞춤형 진로체험 운영, 진로체험처 및 일터 멘토 발굴․제공, 학교 및 체험처 간 매칭 등 역할을 수행한다. 

교육청과 구군이 센터 운영에 필요한 경비를 공동 분담한다.

부산시교육청과 자치구는 내년에 학생들의 다양한 맞춤형 진로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진로교육지원센터를 더욱 활성화 할 계획이다.

변용권 중등교육과장은 “오는 2020년에는 부산지역의 모든 자치구에 진로교육지원센터 구축이 완료된다”며 “앞으로 학생들이 가까운 관내 진로교육지원센터에서 자신의 꿈과 끼를 마음껏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