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제교사 토론회 참석한 박찬대 의원. (사진=박찬대 의원실)
기간제교사 토론회 참석한 박찬대 의원. (사진=박찬대 의원실)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박찬대 의원(더불어민주당·인천 연수갑)은 국정감사NGO모니터단에게 ‘2019 국정감사 국리민복상’ 수상의원으로 선정됐다. 16년, 17년에 이어 3번째 수상이다.

19일 박찬대 의원실에 따르면, 국정감사 본연의 역할인 행정부를 감독하고 감사하는 일에 충실하고자 노력했으며, 민생과 정책 또한 놓치지 않으며 ‘정책 국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점이 인정 받았다.

먼저, ‘교육계 전반에 만연한 비리와 부정을 짚어내는 송곳 국감’을 진행했다. 제 1야당 원내대표 관련 의혹, 조국 전 장관의 딸 관련 논란을 불러 일으킨 최성해 동양대 총장 의혹, 대학교 입시부정, 채용비리에 대한 의혹에 대한 질의, 영남공고 관련 의혹, 국립대학교 교수들의 연구비 미환수 문제를 질의했다.

‘법·제도의 사각지대에서 소외되기 쉬운 이들을 챙기는 포용 국감’에도 중점을 두었다. 장애를 이유로 교육구멍에 빠진 공공어린이재활병원, 한국장학재단에 저소득층 아이들 생활비 부분 지원 요구, 기간제 교사 담임비율 지적하고, 고졸 취업 등 국가 차원의 교육 방향 전환도 주문했다.

‘법안 발의까지 이끌어 낸 성과 국감’도 이뤄냈다.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한류 열풍을 맞아 토픽시험자가 올해 38만명에 이른 만큼 관련 부정시험자가 늘고 있다는 것을 지적했다. 이는 비자와 대학입시, 졸업에 쓰고 있는 토픽시험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법(고등교육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박 의원은 “올해의 경우 20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인 만큼 마지막까지 초심을 잃지 않았는지 점검하고,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국감이었다”이라며 "늘 참 주권을 가진 국민의 집단지성에 의해 나온 결론이 가장 위대하고 정확하다’는 신념으로 국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이를 잘 담아낸 질의를 준비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2019년도 국정감사 국리민복상’시상식은 오는 27일 오후 4시에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