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다운 교육위원회는 12일 꿈의학교 현장을 방문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꿈의학교 현장을 방문한 교육다운교육 위원회.(사진=경기도교육청)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방만 운영 등으로 전액 삭감됐던 경기도교육청의 ‘꿈의학교’ 예산이 기사회생했다.

20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2020년도 본예산은 16조464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6.79%(15조4177억원)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로 지난 17일 도의회를 통과했다.

도교육청은 △고교무상급식(3283억원) △고교무상교육(1629억원)을 비롯해 유치원유아학비(83억원), 취업지원센터 운영지원(6억원), 미디어콘텐츠 운영지원(6억원), 특성화고 컨설팅비(3억원) 등 17건의 사업에 221억원을 증액하면서 이같이 예산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도의회의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전액 삭감됐던 꿈의학교 사업은 당초 경기도(52억5000만원)와 경기도교육청(85억원)이 요구한 예산 137억5000만원이 그대로 반영됐다. 다만 도의회는 방만 운영 등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평가시스템 마련 등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