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제3차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발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535곳을 추가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진로체험 인증기관이란 지역사회에서 학생들에게 무료로 좋은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기관을 정부가 인증해주는 제도다. 이번에 선정된 곳을 포함해 현재 총 2273개 기관이 인증 받았다.

올해 3차 인증 받은 535곳 가운데는 교육·법률사회·복지·경찰·소방·군인 직업군(220곳)과 예술·방송·디자인·스포츠 직업군(94곳) 관련기관이 가장 많았다.

특히 대구 대구의료원의 '체험학습으로 이해하는 의료인 진로체험'은 청소년 진로체험을 위한 전담부서를 두고 다양한 의료인의 직업 세계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감염 예방과 잠복결핵 검사 등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우수 사례로 꼽혔다.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전국 최우수권역에 선정된 전남 녹향월촌마을에서는 생태, 역사, 문화, 농촌생활, 농업 체험 프로그램 등 농촌관광 관련 진로체험(마을활동가 체험)을 운영 중이다.

선정된 인증기관은 교육부 장관 명의 인증현판을 받고 3년간 인증마크 사용권한을 갖는다. 또 매년 4회 이상 무료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한다.

학생들은 진로체험망 '꿈길' 홈페이지에서 인증기관을 확인하고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