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전경. 2019.8.26. (사진=광주시교육청)
광주시교육청 전경. 2019.8.26. (사진=광주시교육청)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에서 국민 의견을 가장 잘 듣고 잘 실천한 것으로 평가됐다.

광주시교육청은 국민신문고에서 매년 시행하는 국민제안 운영실태 점검결과 교육청 부문에서 2018년 3위에서 2019년 1위로 올라섰다. 평가결과는 기관 유형별로 상대평가해 기관별 종합점수를 매겼다.

‘국민제안’이란 국민의 창의적인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행정운영과 제도를 개선하는 제도다. 국민신문고에서는 매년 10월 1일부터 다음 해 9월 30일까지 전체 행정기관의 제안제도 적정 운영 및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제안처리 단계별 운영실태 등을 점검하고 있다.

제안제도 운영 실태점검 주요 평가지표는 처리신속성, 정책반영도, 활성화노력으로 광주시교육청은 제안의 정책반영도를 나타내는 제안실시율과 제안 실시건수 부문에서 제안실시율 56%(교육청 평균 41.4%), 제안실시건수 14건(교육청 평균 3.8건)으로 크게 웃돌아 1위를 차지했다.

광주시교육청은 이같은 결과는 국민제안을 정책에 반영하고자 채택하더라도 제안내용의 실시완료까지는 처리기한이 상당히 소요되므로 국민의 창의적인 의견을 채택하는데 그치지 않고 정책반영과 사후 모니터링을 철저히 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시교육청 현석룡 정책기획과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시민들의 의견을 폭 넓게 듣고,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현장밀착형 교육정책을 펼치기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종합점수 2위는 인천시교육청, 3위는 제주도교육청, 4위는 서울시교육청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