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2일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1년 소외를 밝히며 세종교육 도약의 밑거름이 됐다고 자평했다.(사진=세종교육청)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사진=세종교육청)

[에듀인뉴스] 2020년이 밝았습니다.

인공지능이 바둑 천재를 물리치고, 자율주행차가 거리를 누비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 발전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한 것입니다.

학교 교육은 20세기 체제 그대로입니다. 특목고, 자사고의 명문학교 신화가 아직도 우리 교육계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이 답답한 틀을 깨지 않으면, 우리는 새로운 세상에서 국가도, 개인도 실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청동기 시대에 석기로 경쟁할 수 없듯이, 새로운 시대에는 구시대의 교육틀로는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2020년 우리 세종교육은 또다시 과감한 변화와 도약을 위해 미래를 대비하는 혁신미래교육체제를 준비합니다.

학생들이 교과서의 틀을 깨고, 학교의 울타리를 넘어 세계의 학생들과 교류하면서 암기가 아닌 창의를, 경쟁이 아닌 협력을 배워야 하기 때문입니다.

어린 학생들의 보호를 위해서 돌봄을 강화하고 확대해 대한민국 유아교육을 선도하려 합니다.

학교의 담을 넘어 마을에서도 교육이 꽃피도록 마을마다 주민이 참여하는 교육자치조직을 만들어나갈 것입니다.

세종교육이 대한민국을 선도하겠습니다. 새해 세종교육을 사랑하는 모든 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기를 소망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