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육보건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삼육보건대학교는 지난 27일 U관 205호에서 전문대학 연계 고교 직업교육 위탁과정 수료식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이 과정은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고 삼육보건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시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안경민 사업단장은 송별사를 통해 “기술을 배운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예전에 치매에 걸린 미용사 한 분은 치매에 걸렸음에도 불구하고 머리하는 것에 대해서는 손기술이 그것을 기억하고 있었다”며 “이곳에서 배운 기술이 앞으로 여러분이 평생을 살아가는데 굉장한 효과를 나타내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3월에 입교식으로 우리 대학의 직업교육 위탁과정을 시작한 10명의 학생 중 이론과정과 실습과정,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구성된 총 1154시간을 이수한 6명의 학생이 수료를 하게 됐다. 

이 가운데 수락고 나경은 학생이 성적 최우수상, 청원여고 최연수 학생이 헤어부문 작품 최우수상을 받았다. 

강리리 산학협력단장은 ‘인생은 선물이다’라는 조정민의 책을 인용해 “행복은 기억해야 할 것을 기억하고 기억하지 말아야 할 것을 기억하지 않는 삶이다. 불행은 기억해야 할 것을 잊어버리고 기억하지 말아야 할 것을 기억하는 삶입니다. 이 두 가지의 분별이 삶의 지혜입니다”라며 “여러분들은 다른 친구들보다 일찍 지혜롭게 본인의 길을 선택했다. 그것은 큰 용기와 도전이라 생각한다. 10개월간의 많은 기억 중에서 이 대학에서의 행복한 기억을 간직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수료자 중 3명의 학생은 2020년 삼육보건대학교 뷰티헤어과에 진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