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유튜브 서울시교육청 채널을 통해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서울시교육청 채널 캡쳐) 

[에듀인뉴스] 희망과 기회로 풍요를 가져온다는 2020년 경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바라시는 모든 일이 순조롭게 이뤄지시길 소망합니다.

우리 교육청은 2020년을 맞아 혁신 미래교육을 향한 그간 우리들의 노력이 어떤 성과를 냈는지 그리고 그 한계는 무엇인지 돌아보고자 합니다.

이러한 성찰이 바탕이 되어야 누구도 가보지 않은 혁신 미래교육의 길위에서 방향을 잃지 않고 자신감 있게 다음 발걸음을 내디딜 수 있습니다.

특히나 2020년은 서울의 혁신교육이 1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지난 10년간 우리 교육청은 혁신교육을 대세로 만들어 왔습니다.

혁신학교는 220개 넘게 확대되었으며 두 곳에 불과했던 혁신교육지구는 서울시 25개 전체로 확대되었습니다.

서울교육은 이제 혁신교육의 10주년을 맞아 양적 발전에 더해 질적 도약을 이뤄내야 할 과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혁신교육의 새로운 10년은 이러한 과제에 응전하면서 한국 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시기가 될 것입니다.

창의성, 민주성, 자율성, 공공성, 더불어 함께함 등 혁신교육 지난 10년의 핵심가치를 견결히 유지하는 가운데 세계화와 인공지능 기술 시대의 도래라고 하는 시대적 흐름에 맞게 혁신교육을 미래지향적으로 재구성하게 될 것입니다.

혁신교육은 혁신학교를 넘어 모든 학교에서 아름다운 꽃을 피워내게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우리 교육청의 노력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서울시민들의 동의와 지지가 바탕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학교 구성원 여러분들 교직원 여러분들과 학생, 학부모님들이 함께 해주셔야 가능할 것입니다.

저희는 2020년도에도 부푼 꿈을 안고 새롭게 출발해보고자 합니다.

서울시민 여러분들도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해주실 것으로 기대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