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울산시교육청이 2019년에 이어 찾아가는 동물사랑교육을 초등학교 300학급을 대상으로 확대 실시한다. 

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찾아가는 동물사랑교육은 초등학교 희망 학급을 대상으로 2019년에는 178학급 675차시의 교육활동을 지원했다. 2020년에는 300학급 1200차시로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초등 생명존중 동물사랑교육은 동물복지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 증대에 따른 체계적 교육의 필요성과 더불어 작은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은 나아가 자신과 다른 존재의 생명도 존중할 수 있다는 것에서 출발한다. 

특히 초등학교 시기의 생명 존중에 대한 내면화 교육은 성인이 된 이후의 가치관에도 큰 영향을 미치므로 매우 중요하다.

찾아가는 동물사랑교육 프로그램은 반려동물에 대한 바른 의미를 알아보고, 첫만남에서의 인사하는 방법 등 올바른 교감법을 익힌 후, 청진기로 동물의 심장소리를 듣은 활동을 통해 생명존중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또 유기동물의 실상을 알아보고 동물등록제의 필요성을 이해함으로써 페티켓과 공존의 가치를 배우도록 교육활동이 이루어진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찾아가는 동물사랑교육과 더불어 올해 e-book형태로 개발한 동물사랑교육 교재를 내년에는 단위학교로 안내해 초등동물사랑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며, 다양한 연수를 통해 교원의 동물사랑교육 역량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동물복지에 대한 가치관을 올바르게 형성하고 공감능력과 생명존중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