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2020년 대한민국 교육계 신년교례회'에 참석한 인사들이 '교육백년대계(敎育百年大計)'를 함께 열어가자는 의지를 담아 건배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찬열 국회 교육위원장,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하윤수 교총회장, 유은혜 교육부장관, 김연명 청와대 사회수석,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사진=오영세 기자)
8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2020년 대한민국 교육계 신년교례회'에 참석한 인사들이 '교육백년대계(敎育百年大計)'를 함께 열어가자는 의지를 담아 건배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찬열 국회 교육위원장,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하윤수 교총회장, 유은혜 교육부장관, 김연명 청와대 사회수석,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사진=오영세 기자)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2020년 대한민국 교육계 신년교례회’ 축사를 통해 “교육은 우리의 미래이고 희망”이라며 “올해는 ‘확실한 변화’로 교육혁신 체감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김연명 청와대 사회수석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교육계 신년교례회를 축하하고 교육자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새 학기, 새로운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나는 학교는 우리 자녀들이 가정을 떠나 처음 마주하는 사회"라며 “아이들의 모든 ‘시작’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교육 가족 여러분께 경자년 새해 인사를 드리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함께 잘 사는 나라’의 시작도 교육”이라며 “올해는 ‘확실한 변화’로 교육 혁신의 체감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선생님들이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자치 실현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교육의 불공정성을 개선하기 위한 개혁 조치도 차질 없이 추진해가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교육은 우리의 미래이고 희망”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인공지능이 지식과 정보에서 인류를 압도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지만 ‘상상’하는 사람의 삶을 인공지능이 대신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 아이들은 ‘따뜻한 감성’과 ‘풍부한 상상력’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희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는 마지막으로 “새해 우리 사회의 ‘상생 도약’에 교육계가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교총 주최로 열린 이날 신년교례회에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을 비롯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등 교육계, 정치·사회 각계 인사 4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