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한국장학재단(재단)과 건설근로자공제회(공제회)는 10일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 대회의실에서 푸른등대 건설근로자공제회 기부장학금 기탁식을 개최했다.

재단은 공제회로부터 6억원의 기부금을 기탁받아 건설근로자 대학생 자녀 중 저소득 성적우수 대학생 600명을 선발해 1인당 총 100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공제회는 2014년부터 2019년까지 건설근로자 대학생 자녀들을 위해 총 14억6000만원을 장학금으로 지원해 왔으며, 2020년부터는 재단에 기부금을 기탁해 장학생을 선발하기로 했다.

이정우 재단 이사장은 “기부를 통해 어려운 형편의 많은 학생들에게 최선의 지원을 다하는 공제회에 대단히 고맙다”며 “먼 미래에 수혜 받은 장학생들이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인재가 되어 기부의 선순환이 계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인회 공제회 이사장은 “공제회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미래를 꿈꾸며 노력하는 건설근로자의 대학생 자녀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장학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장학지원 사업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으로 건설근로자 권익과 복지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