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한중일 교육장관회의' 참석

유은혜 부총리는 지난 10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3회 한중일 교육장관회의에 참석했다.(사진=교육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유은혜 부총리겸 교육부장관이 중국과 일본 교육장관과 대학 공동학위 프로그램 확대,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 추진등 교육교류를 늘려나가기로 했다. 

12일 교육부에 따르면 유은혜 부총리는 지난 10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3회 한중일 교육장관회의'에서 천바오성(陳寶生) 중국 교육부장과 하기우다 고이치(萩生田光一) 일본 문부과학대신과 만나 3국 교육발전을 논의했다.

한중일 교육장관회의는 3국 인적교류와 교육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 교육부 주도로 2016년 만들어진 교육 분야 장관급 회의다.

이날 3국 교육장관은 다양한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캠퍼스 아시아 사업' 확대·발전 및 3국 대학의 인적 교류와 공동 연구를 늘려나가기로 합의한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캠퍼스 아시아 사업은 3국의 공동 사업으로 한·중·일 대학생 교류 및 공동·복수학위 활성화 지원 프로그램이다. 17개 사업단에서 40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또 학령기 교육을 넘어 생애주기별 평생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저출산·고령화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3국간 교육협력 방안 등도 합의에 포함됐다.

유 부총리는 회의에 앞서 천바오성 중국 교육부장, 하기우다 고이치 일본 문부과학대신과 양자회담을 가졌다.

한·중 양자회담에서는 ▲양국 인적교류 활성화 ▲고등교육 정책 협력 ▲한국어 교육에 대한 관심 촉진 및 양국 언어교육 활성화 ▲유아·평생교육 등 협력분야를 확대하기로 했다.

한·일 양자회담에서는 △주요 인적교류 강화 △양국의 정보활용 능력 및 ICT 교육 협력 △저출산·고령사회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제4회 교육장관회의는 2021년 한국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