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글로벌 현장실습생 졸업식

(사진=경북교육청)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북교육청은 지난 10일 호주 멜버른에서 ‘찾아가는 해외 현지 졸업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찾아가는 해외 현지 졸업식은 글로벌 현장학습으로 국내 소속학교 졸업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직업계고 학생을 위해 실시되는 졸업식이다.

이날 멜버른 폴리테크닉대학교에서 시행된 졸업식에서 임종식 교육감은 국제통용자격 용접과정을 이수하고 있는 직업계 9교의 17명 학생에게 졸업장을 수여했다.

또 멜버른 폴리테크닉 대학교 조 브라운 총장대행이 참석해 학생들에게 호주용접교육수료증(IAC Certificate in Welding)도 함께 수여했다. 

이날 졸업식에 참석한 학생은 지난 2017년 고교 1학년때 국제통용자격 용접과정에 선발돼 5학기 동안 경북용접지원센터에서 멜버른 폴리테크닉 대학과의 공동교육과정 800시간을 이수 후 지난해 12월부터 호주 멜버른폴리테크닉대학에서 마지막 어학·직무교육을 이수하고 있다.

학생들은 앞으로 4주간의 현장실습 후에 호주 정부 인증 Certificate III 판금용접자격증을 취득하고 해당 실습업체에 취업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졸업식 축사를 통해 “국제통용자격과정을 통해 용접기술교육센터에서 합숙하며 함께 탐구하고 실습에 매진했던 시간과 경험들은 호주에서 여러분들이 글로벌 기술기능인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