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하 삼성서울병원 의대교수·양회종 서울시광진문화원장 2파전

서울시체육회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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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체육회 초대 민선회장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박원하 삼성서울병원 의대 교수와 양회종 서울시광진문화원장이 입후보해 2파전으로 치러진다.

서울시체육회장은 서울시체육회 대의원과 자치구체육회·회원종목단체 대의원 중 추첨에 의해 선정된 500명 이상의 선거인단(대의원확대기구)에서 직접투표로 선출된다.

서울시체육회는 오는 15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서울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제33대 초대 민선 회장을 선출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는 “공정(公正)의 가치가 실현되는 선거를 만들겠다”며 “제33대 서울시체육회 회장 선거의 불법선거 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 효과적으로 단속하기 위해 경력 30년 이상 퇴직 경찰 및 행정 공무원으로 공정선거지원단을 구성·운영하여 공정한 선거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효율적인 공정 선거관리를 위해 총3개 분야 10개팀(조사 1개팀, 후보자 전담 2개팀, 구체육회 및 회원종목단체 전담 7개팀)을 구성하여 선거 위반행위 예방·단속활동을 강화하고, 선거 위반 신고사항에 대해 신속하게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조사팀은 수사·형사 경력 30년 이상인 경찰 퇴직공무원을 회장선거지원팀에 상주하도록 하여 신고사항 조사 및 현장 근무자의 예방·단속 활동 등을 지원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후보자 전담팀은 후보자의 선거운동 위반행위 예방 및 단속 활동에 집중하고, 자치구체육회 및 회원종목단체 전담팀은 동북권(3개팀), 동남권·도심권·서북권·서남권 각 1개팀을 배치하여 선거 관련 안내 사항을 전달하고 선거운동 위반행위를 예방·단속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시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서울특별시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해 말부터 체육회 임직원, 자치구 및 회원종목단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공정선거교육 및 결의대회 개최와 선거인단 공개추첨 등을 통해 공정한 선거관리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울특별시체육회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제33대 서울특별시체육회장 선출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체육회장 선거는 지난 2018년 12월 국회에서 정치와 체육의 엄격한 분리를 통해 지방 체육의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장과 시도체육회장의 겸직을 금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 국민체육진흥법이 개정돼 오는 16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15일까지 17개 시도와 전국 시군구 체육회장을 선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