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전경.
울산교육청 전경.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울산시교육청은 2020년부터 중‧고교 신입생 교복비를 25만원 지원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교복비 지원대상자는 중‧고교 신입생 2만2368명이며 지원 대상에 따른 차이 없이 지원상한액 25만원까지 지원되어 총 55억9200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교복비 지원사업을 시행하는 12개 시도는 교복비 지원상한액을 설정 운영 중이며, 울산교육청은 학교별 계약금액 차이에 따른 형평성 유지 및 교복 가격 안정화를 위해 25만원을 지원상한액으로 설정했다. 

학교별 계약을 통해 결정되는 울산지역 교복비 평균 계약단가는 2019년에는 23만8000원으로 조사되었다.

울산교육청은 2018년까지 저소득층 및 다자녀 가정의 중·고 신입생에게 지원하던 교복비를 2019년에 중·고교 신입생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해 12만5000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자사고 신입생을 지원대상에 포함시켜 교복비 지원액을 전년 대비 100% 인상, 25만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울산교육청은 지난해 11월 울산시·구·군과 교복비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해 교복비 지원에 필요한 재원을 울산교육청 60%, 울산시 30%, 구·군이 10%를 분담하는데 전격 합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