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조영민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2020년 5대 기조를 '교육혁신, 창의융합형 인재양성,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기회가 균등한 교육복지, 공정하고 효율적인 교육경영으로 정했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설 교육감은 "창의융합형 인재양성 외에 교육 혁신과 교육복지, 안전한 학교, 균등한 교육복지 등 5대 정책 기조를 바탕으로 올해도 학교 현장을 중심으로 한 교육 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중학교 자유학년제를 59교(전체 중학교의 67%)로 확대하고, 중학교 전학년 sw교육을 실시한다.

설 교육감은 "특히 맞춤형 진로 교육, 마을교육공동체와 혁신교육지구 운영, 고교학점제 기반 구축 사업, 학교 공간 재구조화 사업,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관심을 갖고 교육정책을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공직선거법 개정에 따른 일부 학생들의 투표권 행사와 관련해서는 "교육부, 선관위 등과 협의해 학생 눈높이에 맞는 선거 교육을 조속히 시행할 예정"이라며 "중요한 것은 아이들 교육에 있어 절대 중립을 지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치원 3법 통과에 따른 후속 조치 역시 지역 실정에 맞게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설 교육감은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응하며 잘 살아갈 수 있도록 교육의 내용과 방법을 혁신하고 미래를 대비한 대전교육을 열어 행복한 학교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