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2020년 2월 1일부터 2023년 1월 31일까지

왼쪽부터 정수경, 김용서, 이장원 당선자.(사진=교사노조연맹)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연맹) 2대 집행부를 이끌어나갈 위원장에 김용서 서울 영동중 교사가 선출됐다.

교사노조연맹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한 제2대 임원선거에서 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총장으로 김용서, 정수경, 이장원 후보를 선출했다. 임기는 2020년 2월 1일부터 2023년 1월 31일까지 3년이다.

2대 임원은 7개의 지역 단위 노조와 5개의 전국단위 노조에서 선출한 대의원들로 구성한 선거인단의 선거로 선출했으며, 김용서·정수경·이장원 후보가 단독 입후보한 가운데 찬반투표 형식으로 치러졌다, 

김용서·정수경·이장원 후보는 ▲합법노조 위상에 맞는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단체협약 체결 ▲가맹노조 확대를 통한 조합원 확대 ▲교사 전문성 신장을 위한 연수 시스템 구축 ▲교육혁신과 미래교육의 비전을 만들 정책 역량 강화라 등 4대 공약을 제시했다. 

김용서 위원장 당선자는 “학생 학부모의 행복과 공교육의 질 확보가 교사노조의 존재 이유”라며 “현재 교원의 노조 가입율이 10% 수준에 불과한데, 향후 3년 이내에 20% 수준으로 끌어올려 10만 교원노조 시대를 이끌어가겠다”는 밝혔다. 

이어 “현장 교사들이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교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