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변하는 기업 니즈 그대로 반영...뉴질랜드 16개 기술전문대 하나로 통합
빠르게 변하는 기업 니즈 그대로 반영...뉴질랜드 16개 기술전문대 하나로 통합
  • 서혜정 기자
  • 승인 2020.01.20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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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아 주한 뉴질랜드 대사관/ 뉴질랜드 교육진흥청 교육담당관

[미래 대비 강국 뉴질랜드의 선진교육] ④직업교육 개혁: 국립기술전문대(NZIST) 탄생

[뉴질랜드 교육진흥청-에듀인뉴스 공동기획] 4차 산업혁명을 경험하면서 현재와 전혀 다른 미래가 다가올 것이라는 것을 우리 모두가 알고 있다. 이렇게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과 전례 없던 미래에 대비할 수 있는 교육에 대한 관심과 실질적 미래교육과정은 해외교육 선진국들의 가장 큰 화두가 된지 오래다. 이러한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한 나라인 뉴질랜드는 어떤 준비를 하고 있을까. <에듀인뉴스>는 뉴질랜드 교육진흥청과 함께 뉴질랜드 교육은 어떻게 학생들의 미래 준비에 집중하고 있는지, 실질적 교육과정과 사례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사진 제공, 뉴질랜드교육진흥청) 
 (사진 제공, 뉴질랜드교육진흥청) 

고용을 위한 뉴질랜드 정부, 교육기관, 기업의 공동노력 

[에듀인뉴스] 요즘 한국 고등교육의 최대 화두는 취업인것 같다. 대학교를 선택하는 기준도 졸업 후 취업을 얼마나 잘 할수 있는냐가 미래 진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가장 중요한 관심사가 되었다.

사실 진로와 취업과 관련된 문제는 세계 모든 고등학생들과 대학생들이 가지는 고민이나 한국의 현 상황은 단순한 학생들의 고민을 넘어 사회전체의 고민이 된지 오래다. 

다른 한편으로 기업이 좋은 인재를 확보하는 것도 기업의 지속적 발전에 중요한 부분이고 기업들의 채용담당자들은 좋은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직원을 선발하고 있다. 

결국 취업과 채용은 구직자들 뿐만 아니라 기업에게도 모두 중요한 문제이며 크게보면 한 국가의 사회, 경제적 발전과 아주 밀접한 연관이 있다. 

한 개인에게 있어 고용은 학교에서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에서 지식을 쌓고 예비적 업무 능력을 갖추어 기업에 취직을 하고, 기업은 능력있는 직원들이 열심히 업무를 함으로써 발전을 이루고, 기업의 발전은 한 국가의 경제적 발전으로 이어져 개인, 사회, 경제적 순환고리를 이루고 있다. 

학생들을 잘 교육시켜 올바른 인격체로 성장시키고 사회구성원과 조직구성원으로서 업무를 잘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 직업세계로 잘 내보내는 일은 교육기관의 존재 이유이자 주 역할이다.

교육과 취업이 별개의 것이 아니므로 학생들은 향후 직업과 관련된 역량과 기술을 다양한 상황에서 융통성있게 적용하고 직무에 잘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학교에서 배우는 것이 요즘은 그 어느때 보다 더 중요해 졌다.  

(사진 제공, 뉴질랜드교육진흥청) 
(사진=뉴질랜드교육진흥청) 

뉴질랜드에는 국가가 재정지원을 하고 있는 연구중심 8개 종합대학교와 16개 기술전문대학교가 있다. 특히 기술전문대학교들은 실무적 교육 중심 전공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8월 뉴질랜드 교육부는 직업교육 개혁(Reform of Vocational Education) 플랜을 발표했다. 이는 뉴질랜드 고등교육 역사상 가장 큰 규모 개혁으로, 기술전문대학교 16개교가 하나로 통합돼 2020년 4월 국립기술전문대학교인 가칭 New Zealand Institute of Skills and Technology(NZIST)가 탄생하게 된다.     

그동안 기술전문대학교는 직업과 관련된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었다. 뉴질랜드 교육부는 이번 개혁을 통해 더 강력하고, 통합된, 지속가능한 기술전문대학교 시스템을 만들어 학생, 고용주인 기업, 사회 모두에게 이익이 될수 있는 형태로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 

학생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전문성을 통합된 뉴질랜드 국립기술전문대학교(NZIST)에서 배우고, 기업은 그들이 원하는 인재를 NZIST에서 공급 받음으로서 학생들의 졸업 후 취업에 도움이되고 기업의 원활한 고용에 유리할수 있도록 하고자 한 것이다.

이에 따라 교육계와 산업계의 지속적 상호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고용발전위원회(Workforce Development Councils)와 직업 우수성 센터(Centre of Vocational Excellence), 지방에 있는 고용주들의 인재에 대한 의견을 대변할 지역직무리더쉽그룹(Regional Skills Leadership Groups) 등 기구를 설치, 뉴질랜드 모든 비즈니스 섹터의 업계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전공 과목을 보완하거나 개설하고 발전시켜 빠르게 변화하는 업계 니즈가 그대로 반영된 교육을 학생들이 이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사진 제공, 뉴질랜드교육진흥청) 
 (사진=뉴질랜드교육진흥청) 

이는 뉴질랜드 교육계의 큰 도전이고 실험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실무적 과정과 고용기회를 중요시하는 학생들에게 가장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개혁이 이루어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변화를 통해 업계가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육성하고 이상적인 사회구성원 및 직업인으로 성장시키고자 하는 교육의 궁극적 목적을 충족시키는 것과 동시에 뉴질랜드 기업들도 수준 높은 교육을 이수한 좋은 인재를 필요한 자리에 원활하게 공급받을수 있는 기회 확대가 기대된다. 

이경아 주한 뉴질랜드 대사관/뉴질랜드 교육진흥청 교육담당관

서혜정 기자  eduin@edu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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