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교육부 주관 직업계고 현장학습 지원 사업 종료
대구시교육청 자체 사업 전환, 해외 취업 지속적 지원

(사진=대구교육청)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대구 직업계 고교 학생 11명이 해외 취업에 성공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올해도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글로벌 마인드를 심어주고 해외 취업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2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2019년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에 총 4개 사업단 34명의 학생이 참여해 11명의 학생이 해외 취업했다.

대구시교육청은 국제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기술인재 양성을 위해 2019년 9월부터 12월까지 교육청사업단 2개와 학교사업단 2개(대구일마이스터고, 대구소프트웨어고) 총 4개 사업단을 운영해 핀란드, 뉴질랜드, 독일, 미국에 34명의 직업계고 학생을 파견해 12주간 글로벌 현장학습을 실시했다.

그 중 대구소프트웨어고는 미국의 실리콘밸리에서 13명이 현장실습을 실시해 실리콘밸리에 있는 SW 개발 업체인 피지오큐(PhysioCue)에 1명, 카팜(KarFarm)에 2명, 스윗(Swit)에 2명, 미씽크(Methinks)에 1명 총 6명이 취업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또 대구일마이스터고는 독일에 6명을 파견해 2017년 최초로 진출한 이래 독일 3대 제조업체인 ABB(아베베)에 재학생 2명이 취업이 되었다.

핀란드(기계분야) 10명, 뉴질랜드(물류·유통분야) 5명을 파견한 교육청사업단도 2019년 처음 실시한 뉴질랜드에는 전공이 모두 다른 직업계고 학생 5명이 본인이 희망하는 분야에 취업할 수 있도록 현장실습을 실시해, 그 중 3명이 뉴질랜드에 잔류하며 2020년 5월에 취업을 위한 워킹홀리데이비자 신청을 준비를 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2020년부터 교육부 주관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 지원 사업은 종료된다"면서 "대구시교육청은 자체사업으로 전환해 앞으로도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글로벌 마인드를 심어주고 해외 취업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