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학생 23명 23일간 우한시, 낙양사 등 방문
충북교육청, 비상연락체계 구축 등 예방 당부

김병우 충북교육감은 28일 중국 우한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적극 예방을 당부했다.(사진=충북교육청)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중국 우한시를 방문했던 청주시 소재 중·고교생 20명과 인솔교사 3명은 현재까지 유증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2월 25일부터 1월 16일까지(23일간) 청주시와 중국 우한시 어학·문화체험 일환으로 우한시와 낙양시를 방문하고 귀국했다.  

16일 도착 직후 정밀검사 결과 특이사항은 없었으며, 관할 보건소 감염병 관리팀에서 모니터링하고 있다. 

한편 김병우 충북교육감은 28일 중국 우한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적극 예방을 당부했다. 
 
도교육청은 각급학교에 ▲학생 감염병 관리조직 구성·운영 ▲감염병 예방교육 ▲위생관리 및 방역소독 ▲단체활동 및 교육과정과 관련한 현장학습 등 자제와 외부인 출입관리 등을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다.

김 교육감은 “대부분 학교가 3월 개교지만 일부 학교는 이번주부터 개교와 졸업식 등 행사가 진행된다"며 "과민 반응하여 불안감을 조성하기 보다는 사안 발생시 즉각 조치할 수 있는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