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생 32명·교직원 16명

(자료=교육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가 시작된 중국 후베이(우한)지역을 다녀온 초·중·고교 학생 및 교직원이 48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의심 증상은 보이지 않았지만 입국 뒤 아직 14일이 지나지 않아 교육당국이 격리 조치한 경우다.

교육부는 28일 저녁 8시 현재 자가격리 현황을 29일 이 같이 발표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초등학생 7명, 초등학교 교직원 7명, 중학생 17명, 중학교 교직원 4명, 고등학생 8명, 고교 교직원 5명 등 모두 48명이 자가 격리 중이다. 대학의 경우는 현재 파악 중이다.

한편 교육부는 이날 오후 3시 부총리 주재로 대학관계자간 긴급회의를 열고 학생‧교직원 자가격리자 현황 및 건강상태 모니터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은혜 부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신속한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며 “각 대학에서는 철저한 대응을 통해 감염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앞서 교육부는 28일 개학과 동시 전교생 대상 감염병 예방교육 실시 및 교내 방역 강화, 후베이지역 방문 학생‧교직원 전수조사 및 해당학생 등교 중지 등을 시도교육청을 통해 시행했다.

논란이 일었던 개학 연기는 지역사회 내 감염 발생이 없고, 범정부적 대응체계 강화 추진상황을 감안해 정상 등교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