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 책임중심 미래교육 지원 소위원회 연구 결과 발표
초‧중학교 교사 일부 겸임 수업 교직원 배치 방안 등 제안

대구교육청 전경.
대구교육청 전경.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 통폐합 문제 해결을 위해 대구시립학교 설치 조례에 ‘통합학교’ 용어를 포함하는 방안과 초‧중학교 교사 일부 겸임 수업 등 교직원 배치 방안이 제시됐다. 

대구미래교육연구원은 29일 교육감 책임중심 미래교육 지원 소위원회 연구 결과 발표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소위원회는 대구형 초·중 통합운영학교의 성공적 운영 방안을 1년간 연구했다.

소위원회는 대구시립학교 설치 조례에 ‘통합학교’라는 용어를 포함하는 방안과 초‧중학교 급별 교사 중 일부가 겸임해 수업하는 등 교직원 배치 방안을 제시했다.

또 초·중 행‧재정시스템 공동 사용과 초‧중 통합 교육과정 편성‧운영, 초‧중학생 간 소통 및 융화를 위해 중학교 진학 시 통합운영학교 내 우선배정 등도 제안했다.

대구형 통합운영학교는 대구 연경지구에 2021년 개교 예정으로 초·중학교 통합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미래역량 교육을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실행하기 위해서는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하는 정책수립이 필요하다”며 “이번 연구 성과로 대구형 통합운영학교가 향후 통합학교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이끄는 견인차가 될 수 있게 노력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