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부총리가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을 위한 대학 학생처장 및 국제교류처장 협의회를 주재하고 있다.2020.01.29.(사진=교육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가 중국 우한 지역 출신 한국 유학생에 대한 학사일정 조정을 권고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9일 전국 대학교 학생처장협의회 회장단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이 권고했다.

유 부총리는 "중국 정부의 조치에 따라 현재 우한 지역 학생들은 한국 입국이 불가능한 상황이므로, 이에 대한 후속조치로서 각 대학은 수업감축 등 학사일정 조정을 준비해주기 바란다"며 "이러한 내용을 해당 지역 학생들에게 신속하게 공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국제관과 기숙사 중심 방역조치, 중국을 경유한 모든 내외국인 학생, 교직원 대상 발열체크 등 예방조치를 시행해 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