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귀가 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사진=보건교육포럼)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자가격리에 들어간 학생·교직원이 51명으로 집계됐다.

31일 교육부에 따르면, 30일 오후 3시 기준으로 학생 및 교직원 중 '무증상 자가격리자'는 전일보다 7명 늘어난 51명이다. 학생은 34명, 교직원이 17명이다.

무증상 자가격리자란 증상은 없지만 중국 후베이성을 방문한 지 14일이 지나지 않아 자택에 머무르고 있는 이들을 말한다.

신종 코로나로 인해 휴교 또는 개학을 연기한 학교는 서울과 경기 지역 유·초등교 79곳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에서는 초등 1곳과 유치원 2곳이 휴업을, 초등 7곳과 유치원 2곳이 개학연기를 했다. 경기도에서는 65개 유치원이 휴원 중이다.

한편 교육부는 31일 오전 시도교육청 담당관과 영상회의를 열고, 학교 자체 휴업 및 개학연기 결정을 하려면 반드시 지역 보건당국과 사전 협의를 거쳐야 한다는 점을 안내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