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예일초 3, 4일 임시 휴업...서울 9곳, 경기 3337곳 휴업
전국 484개 유초중고 휴업...전북 군산도 138곳 휴업

 수원시 팔달구보건소 직원들이 수원역 앞 버스정류소에서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수원시)
 수원시 팔달구보건소 직원들이 수원역 앞 버스정류소에서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수원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가 당초 권장하지 않던 유치원과 초·중·고교 개학연기 및 휴업을 검토하기로 했다.

3일 교육부에 따르면, 대상 지역은 감염병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과 확진 전 증상자가 거쳐간 감염 우려지역이 대상이며, 교육부장관과 시도교육감이 대상지역 또는 단위학교에 대한 휴업 등 학사일정 조정방안을 협의해 결정할 예정이다.

학사일정 조정은 오는 2월 말까지는 법정 수업일수 확보를 고려해 우선 개학연기 및 휴업을 실시하고, 세부 사항은 교육부장관과 시도교육감이 협의해 결정할 계획이다. 

연간 법정 수업일수은 유치원은 최소 180일, 초‧중‧고교는 최소 190일이다. 

3월 이후 2020학년도 학사일정은 감염병 진행 상황을 고려해 개학 등 세부 지침을 협의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 예일초등학교는 3일 휴업했다. 이 학교 재학생의 부모가 운영하는 사업장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0번, 11번 확진자가 다녀갔다는 사실이 알려져 학교는 4일까지 이틀간 임시 휴업을 결정했다. 15번 확진자가 발생한 수원의 경우 현재 유치원 99곳이 휴원했다.  부천도 77곳, 고양은 157곳, 전북 군산은 59곳 유치원이 휴원했으며, 전국 484개교(원)이 휴업했다.(표 참조)

(자료=교육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