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박물관 관계자가 어린이 체험실을 소독하고 있다.(사진제공=수원시)
수원박물관 관계자가 어린이 체험실을 소독하고 있다.(사진제공=수원시)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수원박물관·수원화성박물관·수원광교박물관 등 3개 박물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15일까지 ‘어린이 체험실’을 일시적으로 폐쇄한다.

어린이 체험실은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학습을 하는 공간이다. 면역력이 약한 유아나 어린이들은 감염증에 쉽게 노출될 수 있어 운영 중단을 결정했다.

3개 박물관은 어린이·성인 등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도 15일까지 운영을 중단한다.

취소되는 프로그램은 수원화성박물관에서 운영하는 ‘동화책으로 배우는 우리의 역사’(5일·12일), ‘원리로 이해하는 수원화성 축성’(8일·15일)과 수원광교박물관에서 운영하는 ‘자연과 놀아요’(15일) 등이다.

수원박물관은 지난 3일 어린이 체험실을 비롯한 어린이교육실·전시실·문화교육관·자료실 등을 소독했다. 또 상설전시실 앞에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관람객들의 마스크 착용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다.

수원박물관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어린이 체험실 폐쇄를 결정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종료될 때까지 어린이·노약자 등 면역력이 약한 분들은 박물관 방문을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