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우 충북교육감은 4일 우한 교민이 수용된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을 방문했다. 2020.02.04.(사진=충북교육청)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충북교육청이 우한 교민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수용에 따라 인근 지역 학교에 방역물품 등을 지원한다. 

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를 위해 예비비 9000여만원을 투입해 충북혁신도시(진천, 음성)내 9학교(유3, 초3, 중2, 고1)에 마스크와 학교 방역소독비를 지원한다.

마스크 8만개를 확보, 충북혁신도시(진천, 음성)내 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 총 5400여명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마스크는 1인 1일 1회 15일분이 지급될 예정이며, 도교육청은 이에 약 8200만원을 투입했다. 

학교에서 평소 미세먼지 대응을 위해 확보했던 물량만으로는 충당이 어려워지고 마스크 수요급증에 따라 학교에서 물량확보가 어려워 도교육청에서 일괄 구매한 것이다.  

또 진천과 음성 지역 학교에는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소독 외에 추가로 소독할 수 있도록 소독비도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교당 4회(주 2회) 추가소독을 하도록 교당 소독비 80만원 등 총 720만원을 교부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방역물품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다 보니, 진천·음성 지역 외 학교에도 자체 확보한 마스크 물량보다 추가 물량이 더 필요한 경우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